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게임·영상학과는 202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미디어 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가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를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2008년 도입된 이 평가는 산업계와 학계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적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올해에는 5개 분야, 20개 대학, 32개 학과가 참여했으며,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는 미디어 분야에서 1위로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라는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입학 단계에서부터 기업과의 채용 약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과는 게임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 게임개발의 전 과정을 다루는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게임개발 교육과정을 강화하였으며, 창의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여,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의 융합을 적절하게 교육과정에 녹여내 기술력과 더불어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학과로 선정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정윤 학과장은 “이번 최우수 학과 선정은 학과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설계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천대학교는 게임·영상학과 김정윤 교수(학과장)가 2024년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게임·영상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편·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등 산업 현장과 교육 기관을 긴밀히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교육을 적극 도입해 창의적이면서도 기술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섰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