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고 김새론 母 편지 공개 "사과 바랐는데 해명하란 말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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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튜브 채널 가세연이 고 김새론 어머니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는 “유족은 새론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들은 적도 없고 몰랐다고 하더라”라며 “새론이가 왜 그 매니저에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우리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아울러서 김새론의 병원비를 아무도 내지 않아 매니저가 대신 내줬다? 근거부터 제시해달라고 유가족분들이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김새론 모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고 김새론의 모친은 “사랑하는 내 딸 새론아, 따뜻한 곳에 있니? 아픈 건 괜찮아? 난 오늘도 견딜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라는 내용을 전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죽을 거라고 그렇게 몸부림 치더니 편안해졌니? 혹시 죽으면 친구들 많이 올거라고 까불더니 정말 많이들 와줬대. 우리 딸 정말 잘 살았구나 싶었어. 정말 큰 위로가 됐고 우리 딸 원래 모습 아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 힘도 낼 수 있었어”라고 털어놨다.

이어 “믿는다면서 못하게 하고 감춰두려고 해서 미안해. 이젠 나보고 뭘 자꾸 해명하래.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건데 그저 너한테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 해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인데 돌아온 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과 나보고 해명하라는 말 뿐이야. 얼마나 힘들었어. 3년 내내 얼마나 가슴이 무너졌겠어. 많이 시끄러웠지? 미안해.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6년 간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후부터 고인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가세연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한 사진, 김수현이 김새론에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특히 고 김새론의 집에서 바지를 벗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하여 김세의로 하여금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故 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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