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제품’ 꾸준하게 출시하는 이마트 노브랜드… “가격 낮지만 품질은 더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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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말차’ 협업제품 20일 만에 16만 개 판매 돌파
프라이팬·키보드 등 생활용품으로 ‘가성비’ 확대

이마트 노브랜드가 장기화된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갓성비’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슈퍼말차’와의 협업제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신상품 출시로 주목받고 있다.

노브랜드는 지난 2월 28일 유기농 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손잡고 단독 콜라보 상품 5종을 선보였다. 말차 샌드(32g, 1780원), 말차 초코 단백질바(48g, 1080원), 말차 양갱(135g, 2180원), 말차 마들렌(26g, 1180원), 말차 에스프레소라떼(300ml, 1780원) 등으로, 이마트 전 점포,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에서 판매 중이다. ‘슈퍼말차’는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추구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성수동 본점을 중심으로 대형몰에 입점해 있다.

이번 상품은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활용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고 한다. 말차 에스프레소라떼는 슈퍼말차의 대표 메뉴를 재현한 제품이다. 개발 과정에서 6개월 이상 공을 들여 10회 이상의 평가와 5차례 넘는 패키지 디자인 수정을 거쳤다. 노랑과 초록, 양 브랜드의 상징색을 살린 결과물은 출시 20일 만에 16만 개 이상 팔리며 1차 물량 품절을 기록, 소비자 호응을 입증했다.노브랜드는 식품뿐 아니라 생활용품에서도 신상품 공세를 이어간다. 올해 생활용품의 15% 이상을 신제품으로 채운다는 방침 아래,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브랜드 IH겸용 셀렉트프라이팬 6종(9800~1만4800원)’은 브랜드 제품의 절반 가격대에도 튼튼한 코팅을 적용해 내마모성 테스트에서 1만 회 이상의 마찰을 견뎠다. 3월 중순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먼저 출시 후 4월 이마트로 확대된다.

노병간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와 품질을 겸비한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식품과 비식품 전 분야에서 신상품 개발을 가속화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브랜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갓성비’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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