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달성한 ‘영업이익률 72%’는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문 ‘꿈의 숫자’다. 원가율이 낮기로 유명한 명품 업체와 바이오 기업은 물론 엔비디아, TSMC 등 동종업계 톱티어 기업을 압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률에서 경쟁사를 크게 따돌렸다. 지난달 분기 실적(2025년 12월~2026년 2월)을 발표한 마이크론 영업이익률은 67.6%였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직전 분기(50%) 대비 급등했지만, SK하이닉스에는 못 미쳤다. TSMC(58.1%)와 삼성전자(43%)도 마찬가지다.
원가가 낮기로 유명한 명품업계에서도 이처럼 높은 영업이익률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하이엔드 명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에르메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1.4%였다.
당뇨·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로 유명한 세계 시가총액 1위 바이오 기업인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기준 4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나 임상비가 많이 드는 이들 산업과 달리 SK하이닉스는 기술 진입장벽을 토대로 효율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AI 시대 필수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 것도 높은 영업이익률의 배경이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실적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286조5125억원, 영업이익은 210조137억원에 달한다. 이달 초 컨센서스보다 각각 50조원, 40조원 이상 늘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2 hours ago
2


![[단독] MBK, 홈플러스 담은 3호 펀드 수익률 방어 성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4052239.1.jpg)
![[인기검색TOP5] 대원전선, 아모그린텍, LS ELECTRIC, 유니드, 두산에너빌리티](https://pimg.mk.co.kr/news/cms/202604/23/news-p.v1.20260423.e91e4313a5bf40dbb6de96b2597387cc_R.jpg)


!["올해 한국 성장률 3.0% 간다"…JP모간의 충격 전망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ZA.43950572.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