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사 또 쓴다' 김민재 '월드챔피언 등극' 시나리오 떴다! 뮌헨 유력 소식통 폭로 "KIM 조기 시즌 아웃 이유는..."

15 hours ago 1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역대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시나리오가 떴다. 뮌헨 유력 소식통이 김민재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8일(한국시간) "빈센트 콤파니(39)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에 첫 독일 무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4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중 두 개의 우승컵을 든 선수가 됐다.

다만 김민재는 남은 경기에서 출전 없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아킬레스건염을 안고도 출전을 감행한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최장 시간 출전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뮌헨 소식에 밝은 케슬러 필립은 김민재의 결장 이유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김민재를 남은 분데스리가 2경기 동안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들은 부상으로 고전 중인 김민재에 가혹한 평가를 수차례 내린 바 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계속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인터밀란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며 "본 매체가 이미 보도했듯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여름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구단은 김민재를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묵묵히 본인의 몫을 다한 김민재는 뮌헨 잔류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그는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떠날 이유가 없다. 뮌헨에 남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에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7개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최근 몸 상태를 솔직히 털어놨다.

바이에른 뮌헨 우승 공식 포스터.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비사커' 등은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고 다른 센터백을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유럽 복수 구단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팀들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눈에 띄는 실수로 비판받았다. 2024~2025시즌 막바지에는 심장 판막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고 짚기도 했다.

팀 내부에서는 김민재를 향한 굳은 믿음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뮌헨 소식에 밝은 독일 매체 'TZ'의 필립은 김민재의 잔류를 확신하며 최고 클럽 대항전 출전을 예고했다. 오히려 휴식을 위한 조기 시즌 아웃이 김민재에 호재인 셈이다.

김민재(왼쪽)가 상대 선수와 몸싸움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은 역대 최고 규모의 클럽 대항전이다. FIFA는 이번 대회에 대해 "집행위원회를 거쳐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 총상금을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로 확정했다"며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클럽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클럽 대항전 역대 최고 규모의 상금이다. 우승팀은 4000만 달러(약 585억 원)를 추가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는다. 이밖에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세계 빅클럽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