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제도비서관에 내란 특검보 출신 박지영 변호사
한찬식 민정수석 이어 靑 새 검찰개혁 라인 檢 출신으로
靑 “박지영, 女 최초 법무부 검찰과 근무…실력 검증받은 법조인”
자치발전비서관엔 김태근 전 울산시 자치경찰위원장
청와대는 22일 이 같은 인선이 최근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법제도비서관은 이진국 전 비서관이 지난 2월 물러난 뒤 약 4개월간 자리가 비어 있었고, 자치발전비서관 역시 이선호 전 비서관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사직한 이후 약 5개월간 공석이었다.
박 비서관은 사법연수원 29기로, 2000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과 형사6부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대전지검·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수사와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23년 서울고검 공판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이후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내란 특검’에 특검보로 참여했다.
박 비서관 임명으로 청와대에서 검찰개혁을 다루는 민정수석과 사법제도비서관을 모두 검찰 출신이 맡게 됐다. 지난 21일 이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으로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한 바 있다. 오광수·봉욱에 이어 다시 한번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발탁한 것이다.청와대는 박 비서관 임명 배경에 대해 “박 비서관은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에 근무했고, 서울고검 공판부 부장검사,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실력을 검증받은 법조인”이라며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법제도 개혁 과제들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완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근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으로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을 지냈으며, 울산 자치경찰제 출범 당시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을 맡아 제도 안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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