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부 갈등설, 악의적 추측”…김현지-정진상 개입설 확산 차단?

2 days ago 3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비서실장. 2026.9.21 뉴스1 청와대가 22일 “청와대 내부 갈등설 류의 근거없는 악의적 추측성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야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 ‘성남·경기 라인’의 비선 개입 논란과 함께 강 실장과의 파워게임설 등이 제기되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비서실장은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강력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지 제1 부속실장이 발언을 듣고있다. 2026..9.11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의 이같은 반응은 강 실장 사의 표명 배경을 파워게임설 등 각종 해석이 나오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선 김승원, 용혜인 등 장관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김현지 실장, 정진상 전 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 정부 출범 초부터 강 실장과 김 실장이 청와대 운영 주도권을 두고 알력 다툼을 해왔다는 취지의 보도도 다수 나왔다.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후원 의혹 사건에 대한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5.21/뉴스1 강 실장의 사의 이후 야권에서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건 이재명과 김현지”라며 “이제 우리는 ‘현지 누나’를, 경기 성남 라인을 쫓아내야만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에는 “정말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청와대를 좌지우지한다는 ‘성남·경기 라인’ 아닌가”라며 “역시 ‘훈식이 형’보다 ‘현지 누나’가 더 센 건가?”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정점식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라인 김현지 실장, 정진상 전 실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 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