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요청 따라 국회가 3인 추천해야
與 “여·야·변협이 각각 1명씩 추천”
국힘 “野추천 인사 조건없이 수용을”
이준석 “여야 합의로 3명 선정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한 특별감찰관 후보 3명 추천과 관련해 2015년 여당이 1명, 야당이 1명, 대한변호사협회가 1명을 추천한 과거 사례를 참고하자고 주장했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여당이 추천한 후보를 특감으로 임명했다.국민의힘은 “(특감 임명이) 진심이라면 야당 추천 인사를 수용하라”고 했다. 개혁신당도 “3명을 야당과의 합의로 선정하자”고 했다.
국회에서 특감 후보를 추천한 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단 한 번이다. 여야는 2015년 3월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이석수 변호사,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이 임수빈 변호사, 대한변협이 이광수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하는 데 합의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특별감찰관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3명을 추천했으나 후보자 사퇴 등으로 무산됐고, 이후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 공동 1명 추천을 협의하다가 공동 후보에 합의하지 못해서 무산됐다. 결국 공동 추천 대신 변협에서 추천 받는 방식으로 합의해 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특감 후보 3명 중 여당이 추천한 이 변호사를 특감으로 임명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당직을 맡은 의원도 추천 방식에 대해 “선례들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협의 일정이 잡힌 건 없다”며 “논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법은 국회 추천 3명을 야당과의 합의로 선정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 자리마저 위성 야당들과 독단적으로 강행하겠다면, 그것은 ‘특별감찰관’이 아니라 ‘특별경호관’을 뽑겠다는 뜻”이라며 “감찰받는 쪽이 감찰관을 고르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다”이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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