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 대북 감시 강화

3 hours ago 1

자료사진.(국방부 제공) 2024.12.22/뉴스1

크게보기

자료사진.(국방부 제공) 2024.12.22/뉴스1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오전 9시 48분(한국 시간) 스페이스Ⅹ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이다.

국방부는 이날 “정찰위성 4호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위성은 군이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해 발사하는 네 번째 위성이다. 1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 전력화됐다. 2호기와 3호기는 지난해 4월과 12월 각각 발사돼 현재 전력화를 진행 중이다.

군은 4호기 발사 성공으로, 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위성 군집 운용은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용되는 방식이다. 정보 획득 기회가 많아지고 관측 각도가 다양해진다.

군은 연내 마지막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 또는 정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