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지뢰매설 추정 수십m 지점서 폭발… 유실지뢰 여부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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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내부선 北지뢰 가능성에 무게 둬 지뢰덧신 신고도 중사-대대장 중상… 피복 등 증거물 국과수에 감정 의뢰 軍, 두차례 폭발-사고장소 뒤늦게 밝혀 野 “축소-은폐 의혹… 명백한 北 도발” 사고 부대 찾은 강신철 국방 강신철 국방부 장관(왼쪽)이 취임 후 첫 현장지도로 23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육군 제2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강 장관은 폭발 사고 부상자가 발생한 부대를 찾아 “흔들림 없이 작전 기강을 유지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우리 국민과 병상에 있는 전우가 바라는 모습”이라며 위축되지 말고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제공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합동참모본부가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지대로 추정되는 지역과 상황 발생 지역은 수십 m 이격돼 있다”며 “과거 유실 지뢰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군 내부에선 사고 지점과 폭발력 등을 감안할 때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군이 작전 목적과 폭발 횟수 등을 뒤늦게 공개했다며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합참 “모든 가능성 조사”… 北지뢰 가능성 무게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3일 사고 당일(21일) 오전 수색대대 간부 15명과 병사 3명 등 18명이 유엔군사령부 현장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뢰 매설이 의심되자 유엔사가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고, 조사팀 접근을 위한 수색로를 만들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 첫 번째 폭발은 기존 수색로에서 MDL 방향으로 120m가량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한 뒤 철수하던 중 발생했다. 개척 때 최선두에 있던 중사가 부상했고, 이어 수색대대장(중령)이 부상한 중사를 구하는 도중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두 사람 모두 지뢰덧신 등 방호장구를 착용했지만 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군은 북한이 MDL 이남에 새롭게 매설한 지뢰인지, 북한에서 유실된 지뢰인지, 우리 군이 과거 설치한 지뢰인지 등에 대해선 아직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보디캠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허리 높이까지 수풀이 우거져 폭발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 매설 추정 지역과 사고 지점이 수십 m 떨어져 있고 주변에 하천과 경사지가 있어 지뢰 유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사고 지점은 MDL 남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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