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왕자 장인, ‘아동 성학대물’ 다량 소지…필리핀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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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마클 부친 토머스 마클 “美 연방법 위반 땐 FBI 수사” 메건, 2018년 인지…“거리 뒀다” 영국 해리 왕자(오른쪽)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빈이 2019년 한 어린이재단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 출처 해리 왕자 부부 인스타그램 영국 왕자비 메건 마클의 부친인 토머스 마클이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다량 소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토머스는 관련 혐의로 현재 필리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메건은 이에 “깊은 고통을 느낀다”고 밝혔다. 여배우 출신인 메건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차남인 해리 왕자의 부인이다. 23일(현지 시간)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이 의혹은 메건의 이복오빠인 토머스 마클 주니어가 필리핀에 있는 아버지의 옛 자택에서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다량 발견한 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FBI는 설명을 통해 “FBI는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경우 필리핀 당국을 지원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법 위반과 관련된 의혹이 있다면 이 역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는 뇌졸중을 겪은 뒤 지난해 필리핀으로 이주했다가 현재는 미국의 한 재활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건은 스카이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24시간 동안 알려진 소식에 깊은 고통을 느낀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아동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드러난 사안의 범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끔찍하지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고 무고한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으로 유지되는 것“이라고 했다. 메건은 관련 의혹을 2018년에 처음 접한 것으로 보인다. 두 자녀를 둔 그는 ”그간 아버지와 거리를 두고 자녀들과 접촉 못하게 한 이유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파파라치에게 돈을 받고 딸의 결혼 준비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메건의 가족 중에는 어머니만 유일하게 참석했다. 메건은 아치 왕자(7), 릴리벳 공주(5) 등 두 자녀가 있지만 아버지에게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메건을 ‘불효녀’로 공격해 왔다. 토머스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성학대 이미지물을 소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역겨운 거짓말(sick lies)“이라고 부인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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