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후보들도 친명-친청 갈려 공방

6 days ago 18

“鄭, 대표때 자기정치로 李와 엇박자” “金, 총리때 국정홍보 명분 전국 누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3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미애, 김용, 김영호, 한민수, 최민희, 이성윤, 박선원, 서미화 후보. 2026.08.03.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이 3일 TV 토론회에서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 대전’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경기 부천시 OBS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은 정 전 대표가 대표 시절 ‘자기 정치’를 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엇박자를 냈다고 지적했다. 서미화 후보는 “집권 여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알리고 잘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치는 게 당연한 책무”라며 “그런데 집권 정당 1기(정청래) 지도부는 무엇을 했냐”고 했다. 친청계 한민수 후보는 “느낌과 감정으로 엇박자와 자기 정치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현직 총리가 국정 홍보를 명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누적 득표율 1위인 최민희 후보(22.58%)에 대한 친명계의 공세도 펼쳐졌다. 박선원 후보는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최 후보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을 겨냥해 “그때부터 청년들이 당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영호 후보는 최 후보가 자신을 ‘박쥐’라 칭했다며 “이게 바로 ‘일베 문화’다”라고 했다. 친청계의 ‘생일별 투표 지침’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누적 득표율 5위인 김용 후보(12.41%)는 최 후보를 향해 “이성윤 한민수 후보를 홀짝으로 해서 전략을 세우는데 이게 당원 주권주의가 맞냐”고 지적했다. 6위 이성윤 후보(11.34%)가 김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 상황에서 친청계가 선출직 최고위원 5자리 중 3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조직 투표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이에 최 후보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건 당원 주권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라고 맞받았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