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청 아닌 신계륜도 출사표
21일부터 예비경선… 8명 본경선
친명 ‘당정 일체’ 친청 ‘선명성’ 강조
친청계 이성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게 정치 수사에 악용될 수 있는 티끌만 한 수사권이라도 결코 남겨두면 안 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검찰개혁 좌초를 우려해 출마를 결심했다고도 했다. 정청래 전 대표와 같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강조하며 강성 당원 표심에 호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14명 중 김영호 박성준 박선원 서미화 이건태 임미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승원 광명시장, 정민철 전 정책위 부의장 등 10명은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반면 이 전 최고위원과 최민희 한민수 의원 등 3명은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뇌물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23년 민주당에 복당한 신계륜 전 의원도 최고위원 출사표를 냈다.
상대적으로 소수인 친청계 후보들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을 강조하며 강성 당원의 표심 자극에 나섰고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들 세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지층에게 최고위원 선거 후원금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며 힘을 실었다. 반면 친명계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정 일체를 강조하며 ‘뉴이재명’ 등 이 대통령 지지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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