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회전...정청래·한병도 충청행
정청래, 보령·서천, 한병도 천안·논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충북·대전·충남 방문
朴 “이장우 오래 함께한 동지, 한결같은 분”
박, 27일 부울경 이어 28일 강원까지 광폭 행보
여야가 충청에서 이번 6·3 지방선거의 승부를 가를 대회전을 치렀다. 중도 민심의 기준점인 충청에서의 승부가 곧 지선의 승패를 가르게 되는 만큼 여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야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서서 후보들을 도왔다.
2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모두 충청권을 찾았다. 정 대표는 충남 서천과 보령에서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를 각각 지원사격했다. 한 원내대표는 충남 논산과 천안을 찾아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와 전은수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한 원내대표는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천안에서는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충남·대전 행정통합 및 지역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전폭적인 입법 지원을 통해 통합 지자체의 파격적 재정 특례를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는 “충남의 새로운 도약은 충남대전 행정통합에서 출발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자체에 파격적인 재정 특례가 부여되고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 이양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입법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충북과 대전·충남을 모두 찾아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함께 둘러봤고, 수 많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캠프에 당도해 “이장우 후보는 오랜세월 함께한 동지”라며 “대전시민들께서도 이 후보의 참 모습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에서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함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윤용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맞이하며 “뵙고 싶었습니다”라면서 일일이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소개했다. 이어 기자들을 만나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 주시는 게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경남진주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유세를 지원하고 울산까지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8일에는 강원도 원주를 찾아가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돕기로 했다.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던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보수 결집을 도모하며 국민의힘의 지방선거를 측면지원하는 모습이다.
대전·공주 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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