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계파 갈등 여진… 최민희 “신천지 전대 돼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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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지만, 선거 기간 내내 불거졌던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간의 계파 갈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김민석 신임 대표 측이 인위적 탕평에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내 비주류로 밀려난 친청계가 독자적인 목소리 내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지도부에 입성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은 18일 CBS 라디오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는 그런 말이 나오면서 신천지 전대가 됐다”며 “신천지 전대처럼 비치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신임 당 대표도 신천지 문제나 등등은 밝히겠다고 하셨다. 밝히면 될 것 같다”며 “만약에 신천지의 집단 입당이 있다면 그거는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이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하고,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이자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해야한다는 정청래 의원의 주장을 언급하며 “사실상 저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정청래 후보에게 손을 들어줌으로써 그 가치를 지켰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이 50.7%로 김 대표(49.3%)를 앞선 점을 언급한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6.8.18 뉴스1 전날 정 의원이 전당대회 직후 유튜브 라이브에서 “정청래는 졌지만 정청래 지지자는 이겼다. 숫자로 졌지만 열정과 가치까지 진 것은 아니다”라며 지지층을 다독인 것도 불씨가 되고 있다. 그는 김 대표를 겨냥해 “김민석 후보는 이겼지만 그의 주장은 진 것이 맞다.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 대표 1년간 하면서 할 말 못 하고 참고 살았다”며 “앞으로는 당대표로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겠다. 할 말은 하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당내 일각에선 정 의원이 당내 친노·친문 구주류 스피커 역할을 하며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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