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뉴저지주에 잘못 등록된 非미국인 유권자 명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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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트럼프가 법무부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 반발 미국 법무부가 뉴저지주에 실수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비(非)미국 시민권자들의 데이터를 요구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법무부 민권국 수장인 하미트 딜론 차관보는 민주당 소속의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023~2024년 실수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비시민권자 약 6600명의 성명, 국적 및 주소와 이 중 실제로 투표에 참여한 400명의 투표 시기와 장소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셰릴 주지사의 숀 히긴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무부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셰릴 주지사가 “뉴저지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앞서 셰릴 주지사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유권자 명부 오류가 발생해 약 6600명의 비시민권자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잘못 등록된 사실을 공개했다.그는 “심각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며, 잘못 등록된 이들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400명 미만이라고 설명했다.이 사건은 전임 민주당 주지사 필 머피 재임 기간인 지난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셰릴 주지사는 이 오류가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딜론은 셰릴 주지사의 발표가 뉴저지주의 유권자 명부를 조사할 수 있는 “추가적 근거”를 연방 정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비시민권자의 투표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 그는 최근 “뉴저지를 포함한 4개 주에서 25만 명 이상의 비미국 시민이 등록됐다”며, 유권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는 ‘세이브 아메리카 법’(SAVE America Act) 통과를 의회에 촉구했다.법무부도 비시민권자가 유권자 명부에 남아 있거나 투표하는 것을 고의로 방치한 주 정부 관계자들을 형사 기소하겠다고 경고했다.아울러 뉴저지를 비롯해 대부분 민주당 주지사가 재임 중인 30개 주에 대해 비공개 유권자 데이터 제공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판결이 내려진 16건의 소송에서 법무부는 모두 패소했고, 일부 판결에 대해서는 항소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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