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 아래로 떨어질 수도”
美 재무 “단기적 전망 보다 장기적 안보 더 중시”
베선트 장관은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 “만약 핵무기가 (영국 수도인) 런던을 강타한다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어떤 타격이 있을지 생각해 보라. 나는 단기적인 전망보다 장기적인 안보를 더 중요하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위험은 우리가 알지 못한 채 감수하는 위험”이라면서 “이란이 (영국 공군 기지가 있는 인도양 차고스 제도) 디에고 가르시아를 공격했을 때 그들이 런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핵 프로그램을 추진하려 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했다.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서방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핵 공격이라는 ‘발생 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피해가 매우 큰 위험(tail risk)’을 제거했다고도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공격이 서방 수도를 겨냥한 이란 핵 공격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아직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BBC는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이란이 유럽에 미사일 공격을 하려 한다는 분석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유가와 가스,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다음해까지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 최악의 경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는 1980년 이후 단 네 차례에 불과했던 세계 경기침체에 근접한 상황을 의미한다”며 “가장 최근 사례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고 했다.IMF는 국제 유가가 올해 평균 배럴당 110달러, 2027년 1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 상승시 물가는 최대 6%까지 상승할 수 있어 중앙은행들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IMF는 중동 분쟁이 수주내 해결되고 중동의 에너지 생산과 수출이 올해 중반부터 정상화되면 올해 세계 성장률은 3.1%로 완만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3.3%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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