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는 보류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온 24일 자동차주가 강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4.15% 오른 21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000270)는 전 거래일 대비 3.45% 오른 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 2일 발효할 관세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이 미국에 “해방의 날”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를 동시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와 달리 품목별 관세는 뒤로 미뤄두고, 일단 상호관세부터 부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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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