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000건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를 밑도는 수치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14일까지 주간 191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6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13일 주간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최근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현상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