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처음으로 아들 단장, 아버지 감독이 탄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28일(현지시간)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돈 매팅리(65)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매팅리 대행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38)가 필리스 단장을 맡고 있어 아들이 아버지의 상사가 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매팅리 대행은 1981~1995년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어 2011년부터 다저스 감독을 맡아 류현진 선수의 MLB 안착을 도우면서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그의 아들인 매팅리 단장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1년 은퇴한 뒤 프런트로 전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를 거쳐 2023년 필리스 부단장, 2024년 단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최진영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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