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필리핀, 6월 규슈서 해상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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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필리핀은 오는 6월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해상보안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동훈련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해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국은 지난해 4월 첫 3자 정상회의에서 군사훈련 및 해상보안 협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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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필리핀이 오는 6월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해상보안 합동훈련을 한다. 이들 3개국 합동훈련이 일본 해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필리핀을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미국까지 포함한 3개국이 오는 6월 해상보안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서남쪽 규슈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펼쳐질 이번 합동훈련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필리핀 해안경비대, 미국 해안경비대가 참여한다. 일본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필리핀에 제공한 순시선도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 3개국이 2023년 6월 필리핀 마닐라만 인근에서 처음 해상 합동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일본 해역에서 훈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3개국 정상은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3자 정상회의를 열고 남중국해를 향한 중국의 공세적인 행동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군사훈련을 비롯해 해상보안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감싸는 형태로, 일본 남서 열도에서 대만·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제1도련선'이라고 부르며 군사적 요충지로 규정하고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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