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제-반도체 규제 놓고 신경전
“日, 트럼프 방중 전후로 방일 타진”
지난달 30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양국은 협력의 면을 넓히고 이견이 있는 점을 관리하면서 상호 존중, 평화 공존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의 최대 리스크”라며 “미국은 응당 약속을 지키고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고, 정상 외교는 미중 관계의 핵심”이라고 했다.
양국 무역협상 고위급 대표 간 화상 회담도 이날 열렸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화상 통화에서 최근 미국의 대중(對中) 경제, 무역 제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앞서 지난달 미 상무부는 자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에 중국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화훙에 특정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이와 함께 미 재무부는 지난달 28일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 산둥성의 소규모 민간 정유사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후로 방일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1일 보도했다. 앞서 올 3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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