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기업 해킹 절반, 北 소행…작년 코인 3조원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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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을 겨냥한 국가 주도 사이버 범죄의 약 절반 가량이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글로벌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발간한 ‘2026 기술 위협 환경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국가 주도로 발생한 해킹 사건의 47%는 북한의 해커 조직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의 소행이라고 설명했다. 페이머스 천리마는 북한의 ‘외화벌이’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해커 조직이다. 최근에는 위조된 신분으로 미국 IT 기업에 원격 근무 개발자로 위장 취업을 한 뒤, 내부 권한을 악용해 회사 내부의 민감한 정보를 빼내오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을 겨냥해 원하는 정보를 캐내오고,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고지능 해킹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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