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5선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가운데 정 후보자가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인선이 발표된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겨울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라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이 다시 국민과 약자의 방패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