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고(故) 김창민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 2명에 대해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MBC에 따르면 해당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최근 피의자 2명이 나눈 통화 녹음에서 "너무 화가 나 죽여버리려고 했다"는 발언을 확인했다. 검찰은 통화 녹음 등을 근거로 피의자 2명이 폭행 당시 김 감독의 사망 가능성 예견 여부를 따져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앞서 피의자 이 모 씨는 "3대만 때렸을 뿐이지, 의식을 잃을 줄 몰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와 다른 정황이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검찰은 지난 28일 대해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상해치사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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