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당국자, 방일 北체육상 조우해 ‘대화 의사’ 전달…답은 못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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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AG 개회식장서 사전 조율 없이 접근…北수행원이 제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장인 김일국 체육상(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7일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7 ⓒ 뉴스1 일본 정부 관계자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북일 간 대화·교류를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복수의 북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일본 정부 관계자가 지난 19일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회식 현장에서 김 체육상과 접촉했다고 2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당시 접촉은 사전 조율된 것은 아니었다.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행사장 안을 이동하던 김 체육상 일행에게 먼저 말을 걸어 일본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과 함께 북일 교류를 촉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그러나 해당 일본 정부 관계자의 소속 등이 북한 측에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서 김 체육상 수행원이 개입했고, 김 체육상은 별다른 답변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북한 측은 갑작스러운 접촉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접촉에 대해 “사안의 성격상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주요 대북 현안으로 꼽고 있으며, 그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회담을 포함한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모색해 왔다.김 체육상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대표 자격으로 앞서 17일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 각료급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김 체육상이 국제올림픽위원회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방일했던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따른 독자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는 예외로 두고 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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