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무안공항 사고 긴급 보도…“제주항공 한일 운항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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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일본 언론이 긴급 보도하며 사고 원인을 조류 충돌로 추정하고, 일본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NHK와 교도통신은 이를 보도하며 사망자와 생존자 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사고 기종이 미국 보잉의 737-800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닛케이는 사고 지역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과 가까운 지점임을 지적하며, 한국 정치권에 정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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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일본인 탑승은 없어”
닛케이 “사고 항공기 보잉社”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이 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29일 오전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면서 최소 8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탑승자 대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뉴스1]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이 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29일 오전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면서 최소 8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탑승자 대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뉴스1]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일본 언론도 관련 내용을 긴급 보도했다.

29일 NHK 방송은 정시 뉴스에서 무안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서울지국을 연결해 속보로 보도했다. NHK는 일본 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가 난 여객기에 일본인 탑승객은 없다”며 “조류 충돌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오전 10시께부터 한국 매체를 인용해 사망자와 생존자 수 등을 수시로 긴급 타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사망자 수 등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사고 기종이 미국 보잉이 제작한 소형기 737-800이라고 소개했다.

관련 기종은 전일본공수(ANA)가 39대를 보유하며 국내선에서 사용하고 있다. 일본항공(JAL)도 56대를 운용 중이다. 닛케이는 “사고 원인이 판명되지 않는 상황에서 두 항공사 모두 운항 상황에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사고가 난 무안국제공항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에 가깝고 전통적으로 진보 정당의 지지기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탑승객의 안부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한국 정치권은 정쟁에 매달리는 자세를 고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제주항공과 관련해 “한일 노선 다변화로 일본 내 지방공항에도 취항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한일 노선에서 총 35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날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달 10일부터는 나가사키와 무안을 주 3회 왕복하는 전세기를 취항했으며 부산-후쿠오카, 부산-신치토세 등 구간에서도 항공기를 운항해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고기는 사고 전날인 28일 오전에 나가사키 공항에서 이착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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