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반테스트·도쿄일렉트론
2월 전고점 수준 주가 반등
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감 속에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전쟁 여파로 주춤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빠르게 몰리는 모습이다.
12일 도쿄 증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키옥시아는 전날 대비 8.81% 오른 주당 3만140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사상 처음으로 주당 3만엔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1만9080엔이던 주가는 4월 들어 8거래일 만에 약 58% 급등했다.
키옥시아의 상승은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더해 최근 중동 지역의 휴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선·소재 기업인 후루카와전기공업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및 케이블 인프라스트럭처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59.1% 상승했다. 10일 기준 후루카와전기공업 주가는 4만5800엔으로 전고점을 돌파했다.
이 밖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와 세계 4위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도 빠르게 주가를 회복하며 지난 2월 기록한 전고점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 확대 흐름이 메모리뿐 아니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으로 확산된 영향이다.
일학개미(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자금도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최근 1개월간 일학개미 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간 3042만달러(약 4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키옥시아와 더불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후루카와전기공업 역시 1645만달러(약 244억원)가량 매수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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