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영혼까지 그려내”…구준엽, 사별 아픔 딛고 ‘붓’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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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영혼까지 그려내”…구준엽, 사별 아픔 딛고 ‘붓’ 잡았다

업데이트 : 2026.04.15 14:58 닫기

고 서희원, 구준엽. 사진 I 구준엽 SNS

고 서희원, 구준엽. 사진 I 구준엽 SNS

가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깊은 애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지내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ETtoday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생이자 배우인 서희제는 최근 화장품 홍보 행사에 참석해 형부 구준엽의 소식을 전했다.

서희제는 인터뷰 중 구준엽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형부는 현재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로 언니(서희원)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단순한 스케치를 넘어 유화 작업에 매진 중이다. 언니의 눈빛과 영혼까지 담아낼 정도로 실물과 똑같다”라고 감탄했다.

현재 구준엽이 완성한 서희원의 초상화는 10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제는 “이 작품들이 집에만 소장되기에는 너무 아쉬워 전시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며 “언니를 가장 사랑하는 형부의 시선으로 본 모습을 많은 사람이 함께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구준엽의 건강 상태도 전했다. 그는 “매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형부를 지켜보고 있는데,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눈빛에 생기가 돌고 농담도 주고받을 수 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 서희원 묘비에 입 맞추는 구준엽. 사진| SNS

고 서희원 묘비에 입 맞추는 구준엽. 사진| SNS

구준엽과 서희원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장거리 연애의 벽과 더불어 소속사의 반대 등으로 인해 1년 만에 결별했고, 서희원이 전 남편과 이혼한 뒤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구준엽은 식음을 전폐한 채 큰 슬픔에 빠졌고, 이후에도 매일같이 아내의 묘소를 찾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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