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류이치 사카모토 2주기…마지막 오케스트라 실황 영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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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원히 기억될 거장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2주기를 맞이해 그의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 영화인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 2014’가 오는 4월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하고 거장의 혼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원한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2주기, 10년의 세월을 넘어 스크린으로 찾아온 류이치 사카모토 생애 마지막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인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 2014’가 4월 9일 롯데시네마 개봉 소식을 알리며 류이치 사카모토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 2014’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2014년 도쿄에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류이치 사카모토 생애 마지막 오케스트라 투어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 2014’(‘Playing the Orchestra 2014’)를 스크린으로 옮긴 공연 실황 영화이다. 일본에서는 16년 만에 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 201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전곡을 지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류이치 사카모토의 초창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YMO(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의 명곡부터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 ‘더 라스트 엠퍼러’(‘The Last Emperor’),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OST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등 전 세계를 감동시킨 대표적인 영화음악까지 담겨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세계를 최상의 음향과 웅장한 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2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휘에 몰입한 순간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잔상으로 표현된 손짓의 음악에 대한 거장의 열정을 드러내고,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휘하는 궤적을 따라 금색 선이 그려져 있어 거장의 음악이 마치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오늘날에도 선명하게 다가오는 듯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금색 선은 실제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휘하는 손짓의 궤적을 영상에서 추출해서 반영한 모습으로 극장 개봉을 기념해 제작된 포스터의 특별함을 더한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2주기를 맞아 스크린으로 찾아온 전설의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 2014’는 오는 4월 9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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