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27일 기자회견 연다…미성년자 시절 ‘김수현 교제’ 입증될까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연다. 줄곧 쟁점이 됐던 고인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과거 사진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유족 측은 고인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가세연’과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김수현 측은 교제 자체를 부인했다가 지난 13일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