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논란’에 눈물 쏟은 김수현 “나는 겁쟁이” (종합) [DA: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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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쏟았다.

김수현은 31일, 논란이 불거진 지 20일 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그는 “죄송하다. 고인도 편히 잠들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저는 스스로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가진 것만 지키기 급급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현은 대중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교제를 한 것이 사실인지에 대해 “교제하지 않았다”라고 최초 입장을 고수하며 성인이 되었던 시점에서 1년의 교제가 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론의 비극적 선택에 대해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 선택했다는 것 또한 아니다. 둘 다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서로 좋은 감정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수현은 유족 측에서 입장을 전하고 있는 유튜버 측이 자신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것에 대해 카톡 내용과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김수현은 “제가 선택한 것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사실이 아니다. 제가 검증 절차를 진행했던 것처럼 이제 유족 측도 그간 공개한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검증절차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말을 남기지 않았고, 남겨진 이들의 다양한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수현의 눈물 어린 심경 고백이 이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김새론과 김수현이 과거 연인이었다며 사망의 배경에 김수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는 증거를 내밀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여기에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뉴욕에서 결혼했었다는 내용을 전하는 등 김수현-김새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새론 유족 측은 연예 유튜버를 고소했으며, 김수현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현 역시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고발하며 공방을 이어왔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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