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첫 금메달… 역도 리성금 세계신 ‘번쩍’

6 hours ago 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女개인전서는 銀-銅 따내 북한 리성금이 23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9kg급 결선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리성금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나고야=뉴시스 북한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 나흘 만인 23일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대표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리성금(29)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성금은 23일 일본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49kg급 경기에서 인상 94kg, 용상 121kg, 합계 215kg을 들어 올려 정상에 섰다. 인상, 용상, 합계 모두 세계신기록이다. 은메달리스트인 인도의 미라바이 차누 사이콤(32·198kg)과는 합계 기록이 17kg 차이가 난다. 대회 뒤 리성금은 “나는 조국을 사랑한다. 오늘 이 경기대회를 위해 나의 작은 두 어깨 위에 조국을 들어 올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내 취재진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쓰며 질문을 하자 북한팀 관계자가 말을 끊고 정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리성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48kg급, 2023년 항저우 대회 여자 49kg급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2024,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한 리성금은 북한에서 김일성청년영예상을 받고 10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121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 종목별로는 사격(41개)에 이어 역도(28개)가 두 번째로 많다. 북한은 앞서 정구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정구 여자 개인전에 나선 리소향(27)이 일본 덴마 레나(19)와의 준결승에서 0-4로 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정구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같은 종목에 나선 북한 리진미(24)는 8강전에서 한국 황정미(20)를 4-2로 제압하는 등 결승에 올랐지만 역시 덴마에게 3-4로 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축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총 106명의 선수를 보냈다. 북한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 11개, 은 18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0위를 했다. 나고야=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