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금세탁 블랙리스트’ 유지에 반발…“美, 우리를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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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북한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6.11.06. 뉴시스 북한이 6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의 자금세탁 ‘고위험국’ 지위(블랙리스트 명단)를 유지하기로 한 것을 두고 “우리를 ‘악마화’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목적 밑에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조작해낸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국가의 존엄과 권익을 침해하려는 사소한 시도에 대해서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낸 입장에서 ”공정한 국제금융 질서수립에 기여하여야 할 국제금융감독기구가 본연의 사명과는 배치되게 주권국가의 존엄과 권익을 침해하는 비정상적인 관행을 답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 마약 거래, 화폐 위조 의혹에 대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악마화’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목적 밑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건전한 국제금융질서의 수립을 도모할 의도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2013년부터 기구 측과 여러 차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자금세척 및 테러자금지원방지법에 관한 국내법을 수정 보충한 것을 비롯하여 금융거래에서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제금융감독기구는 우리의 선의와 성의있는 노력을 한사코 외면한 채 우리 나라를 ‘국제금융체계를 위협하는 고위험국가’, ‘대응조치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놀음을 해마다 벌려놓고 있다“며 “지난 2024년에는 우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척방지기구 옵써버 지위를 박탈하는 행위까지 자행하였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국제금융감독기구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수행에 복무하는 공모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제반 사실은 국제금융감독기구가 우리 국가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발전권리를 침탈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수행에 복무하는 공모집단, 극도로 정치화된 기구로 변이되였음을 명백히 확인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대변인은 자금세탁과 테러, 마약 거래,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 각종 범죄를 조장하는 주범이 미국과 서방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제금융감독기구는 국제기구로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줴버리고 불순 세력들의 정치적목적 실현의 도구로 도용된다면 언제 가도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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