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T인력, 국내업체 위장 취업 첫 포착…개발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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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명의 도용해 취업…조직적 연계 가능성 등 수사”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국내 민간 업체에 위장 취업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북한 IT 인력의 신분 위장·명의 도용을 통한 취업 의혹에 대해 지난해 1건을 자체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북한 IT 인력은 국내 민간 업체에 채용돼 실제 개발 업무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인력에게 지급된 돈의 규모와 방식 등을 추적하며 조직적 연계 가능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이 북한 IT 인력의 국내 업체 취업 사실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앞서 7월 31일 한,미,일 등 11개국은 “북한은 불법적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북한 안팎에서 허위 신분을 취득하고 원격으로 수입을 벌어들이는 숙련된 IT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며 “북한 IT 인력이 타국 신분으로 신분을 위장해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구인, 조달, 서비스 계약 플랫폼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을 확보한다”고 북한 IT 인력 관련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포털서비스가 해킹돼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 5000명의 학번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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