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야권, 내각 불신임 "트뤼도 총리 곧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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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 위협으로 인해 집권 자유당 대표직을 곧 사퇴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총리는 자당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자유당 간부회의 이전에 사퇴를 발표할 계획이며, 사퇴 후 총리직 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트뤼도는 신민주당의 불신임안 제출 예고로 지난달부터 사퇴 위기에 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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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금명간 집권 자유당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5일(현지시간)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뤼도 총리가 이르면 6일 대표직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자당 의원들 요구에 떠밀려 쫓겨나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오는 8일 열리는 자유당 간부회의 이전에 사퇴를 발표하는 것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매체는 트뤼도 총리가 대표직에서 사퇴하면 곧바로 총리직에서도 물러날지, 아니면 다음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할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20일 재그밋 싱 캐나다 신민주당(NDP) 대표가 정부 불신임안 제출을 예고하면서 사퇴 위기에 몰렸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책 연합을 맺어왔던 신민주당까지 이탈하면 불신임을 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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