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연구팀 “SNS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성적 낮았다”

1 week ago 24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가운데 SNS를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학교 성적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마르코 구이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탈리아 북부 28개 고교의 14~19세 학생 5227명의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과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INVALSI) 성적을 결합해 장기간 추적했다. 그 결과 6학년(한국의 중1에 해당·11세)에 SNS를 시작한 학생들이 9학년(한국의 고1에 해당·14세) 이후 SNS를 시작한 학생들보다 이탈리아어와 수학 성적이 낮았다는 점을 확인했다.연구팀은 6학년때 SNS 계정을 만든 학생들의 8학년(한국의 중3·13세) 성적이 SNS가 없는 학생과 비교할 때 이탈리아어는 0.22표준편차(SD), 수학은 0.18SD 낮았다고 밝혔다. 교육 연구에서 0.2SD 차이는 약 6개월의 학습 성과 격차에 해당되는 효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스마트폰을 항상 가까이 두고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 학생은 개인차가 있지만 15~47% 정도의 학업 성취도 저하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인지적으로 성숙하기 전까지 소셜미디어 이용을 늦추는 것이 학습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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