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녹원 딥엑스 대표 “라즈베리 파이로 개발자 선점…피지컬 AI 양산 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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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녹원 딥엑스 대표 “좋은 반도체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려면 개발자가 처음 배우고, 연구하고, 제품을 양산하는 과정까지 함께해야 합니다. 딥엑스가 라즈베리 파이와 협업을 확대하는 이유입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의 장기 경쟁력으로 '개발자의 성장과 함께하는 생태계'를 제시했다. 제품과 특허,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산업별 솔루션에 교육·연구 지원까지 연결해 지속적인 기술 채택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딥엑스는 최근 '라즈베리 파이 5'용 AI 가속 모듈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양산 중인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 'DX-M1'을 탑재, 저전력으로 AI 추론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Arm과 엔비디아가 교육·연구 지원으로 개발자 기반을 넓혀온 과정에 주목했다. Arm은 대학에 교육 자료와 연구용 설계자산(IP)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자사 소프트웨어(SW) 플랫폼 'CUDA'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익힌 기술과 연구실에서 쌓은 SW 역량은 인재와 함께 산업 현장으로 이동한다”며 “이 경험과 자산이 기업의 기술 선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퀄컴의 아두이노 인수 역시 개발자 커뮤니티와 자사 기술을 연결해 제품화 기반을 넓히는 움직임으로 봤다. 품질·성능·가격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를 공급하고 핵심 기술을 특허로 보호하는 것이 생태계의 토대다. 여기에 모델 변환·최적화·실행을 지원하는 SDK와 로봇·산업용 비전 등 응용 분야에 필요한 SW·하드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야 고객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특허가 기술의 경쟁우위를 지킨다면 SDK와 솔루션은 고객이 그 기술로 제품을 완성하게 한다”며 “딥엑스는 이 기반을 준비해왔고, 교육과 개발자 플랫폼 지원까지 연결해 개발자 생애 전주기를 지원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려 한다”고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는 이 전략의 핵심 접점이다. 교육용으로 출발한 손바닥 크기의 싱글보드컴퓨터(SBC)로, 사물인터넷(IoT)·로봇·산업용 장비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학생과 연구자, 기업 엔지니어가 같은 플랫폼에서 배우고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다. 딥엑스는 라즈베리 파이용 모듈과 DX-M1 기반 양산 제품이 같은 NPU와 SW 실행 환경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모델 최적화 결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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