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강자 가리자’…3개 투어 골고루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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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 등록 2024-09-05 오후 7:01:48

    수정 2024-09-05 오후 7:01:48

엄재웅(사진=KPGA 제공)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막을 올렸다.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아시아 주요 투어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KPGA 투어의 엄재웅과 JGTO의 이케무라 도모야(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아시안투어의 라타논 완나스리짠(태국)이 1타 차로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2019년부터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시작한 신한동해오픈은 2019년 아시안투어의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2020년 김한별(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KPGA 투어 단독 주관), 2021년 서요섭,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 2023년 고군택 등 3개 투어가 골고루 우승 트로피를 나눠가졌다.

올해는 누가 우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엄재웅은 “후반 들어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잘 버텨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엄재웅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리며 상금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김민규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각이 좋지 않아 어제 5시간 동안 연습했다”며 “샷 감각이 좋지 않을 때도 좋은 스코어를 내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과 앤서니 퀘일(호주), 정한밀, 스즈키 고스케(일본)가 김민규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JGTO 통산 2승의 송영한이 4언더파 68타 공동 9위에 올라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1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은 17번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더불보기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공격적인 샷으로 투온을 노리려다가 실수를 했다”며 아쉬워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군택과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이 1언더파 71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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