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부, 20일 화상회의 열고 총기·폭발물 단속 등 당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전국치안관리업무 화상회의를 열고 전국 공안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 경찰력 강화와 현대적 치안 메커니즘 개선,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적용 심화 등을 통해 치안 관련 업무의 법치화와 전문화, 지능화 등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또 위험 예방과 해소, 사회 안정 유지를 위해 공공장소에 대한 순찰과 범죄 예방, 주요 장소의 보안 강화 등을 위한 적극적인 단속과 조기 개입, 위험요소 제거 등을 강조했다.특히 총기와 폭발물, 음란·도박 등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는 점을 들면서 이 같은 불법 범죄에 대해 근원 추적과 본거지 소탕, 공급망 차단과 범죄 조직망 해체 등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우한시 차오커우구의 야시장에서 괴한이 바비큐 노점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 이에 한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우한 공안당국은 이후 사망자와 부상자 등 피해 상황과 함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내용 등을 발표했다. 다만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분쟁에 의한 고의적 상해’로 보고 있다면서 총격 여부는 언급을 피했다.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중국에서는 총격 사건이 드물지만 암시장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총기를 사용한 사건이 간간이 벌어지고 있다.
[베이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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