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홈쇼핑 문턱 낮춘다…수수료 절반에 별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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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TV홈쇼핑을 통해 우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정부 사업이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27일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中企 홈쇼핑 문턱 낮춘다…수수료 절반에 별도 기획전

사업은 ‘방송 지원’과 ‘입점 상담회’ 두 축으로 운영된다. 방송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280곳을 대상으로 홈쇼핑 채널을 통한 방송 판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원하는 홈쇼핑 채널에서 본방송과 재방송으로 각각 1회씩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수수료는 기존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홈쇼핑 채널은 △지원 대상 기업 전용 기획전 △인서트 영상 제작 △매출 부진 기업 대상 추가 방송 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입점 상담회는 소상공인 12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직 상품기획자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홈쇼핑 판매 전략, 상품 구성 등을 컨설팅받을 수 있다.

홈쇼핑 채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덩치를 키울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다. 국내 홈쇼핑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5조6000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마케팅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홈쇼핑 채널 수는 현재 7개로 제한돼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중소·소상공인의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준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홈쇼핑 채널에서만 6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다. 예준인터내셔널 관계자는 “TV 기반 마케팅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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