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유기업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감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노펙의 작년 순이익은 318억900만위안(약 6조9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줄었다. 매출은 전년보다 9.5% 감소한 2조7836억위안을 기록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정유 원료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게 순이익 감소의 주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자국 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의 증가 역시 실적 악화의 또 다른 이유로 거론된다.
시노펙은 올해 저장과 운송 인프라 부문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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