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양 경제의 규모, 구조, 자원 효율성, 국제 협력, 민생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지난해 지수는 125.2로 전년보다 2.3% 상승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양 생산 총액은 최초로 10조 위안(약 2000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0.9% 포인트 높은 수치다.
CMG는 해양 신흥 산업이 주도적인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양 신흥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해양 경제 내 비중도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해양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약 3조2000억 위안(약 605조2480억 원)으로 전체 해양 생산 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해양 어업, 해양 석유·가스 산업, 선박 산업, 해양공학 장비 제조업 등 전통 해양산업도 디지털화 및 고도화하고 있다.CMG에 따르면 중국은 해양 경제를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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