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4년 해양생산총액 첫 2000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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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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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 8일 제17회 세계 해양의 날과 제18회 중국 전국 해양 홍보의 날을 맞이해 중국 자연자원부가 하이난성에서 ‘2025 중국 해양 경제 발전 지수’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해양 경제의 규모, 구조, 자원 효율성, 국제 협력, 민생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지난해 지수는 125.2로 전년보다 2.3% 상승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양 생산 총액은 최초로 10조 위안(약 2000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0.9% 포인트 높은 수치다.

CMG는 해양 신흥 산업이 주도적인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양 신흥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해양 경제 내 비중도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해양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약 3조2000억 위안(약 605조2480억 원)으로 전체 해양 생산 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해양 어업, 해양 석유·가스 산업, 선박 산업, 해양공학 장비 제조업 등 전통 해양산업도 디지털화 및 고도화하고 있다.

CMG에 따르면 중국은 해양 경제를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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