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keness의 기원

1 day ago 3

  • ‘Prig’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자기 의가 넘치고,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하며 규칙 위반자를 공격하는 유형을 의미함
  • ‘Wokeness’는 오래된 현상의 또 다른 형태임
    • 역사적으로 시대마다 달랐던 이 규칙과 도덕적 집착의 흐름을 현대 사회에선 ‘Social Justice(사회적 정의)’ 영역에서 나타남
  • 핵심 질문은 “왜 지금 이 시점에 이 아이디어들이 부각되었는가”라는 점임

Political Correctness(PC)의 등장

  • Wokeness는 1980년대 후반에 시작된 Political Correctness의 두 번째 물결로 볼 수 있음
    • 1980년대 후반에 PC가 등장하여 1990년대 말 잠시 잦아든 후, 2010년대 초부터 더 강력하게 재등장함
  • PC와 Wokeness는 모두 “Social Justice에 대한 공격적이고 과시적인 집중” 으로 정의 가능함
    • 실제 문제(예: 인종차별)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지만, 표면적인 언어 규칙과 처벌 중심 대응이 문제임

대학에서의 전개

  • Political Correctness는 대학에서 가장 강하게 퍼졌음
    • 1960년대 학생 운동 세대가 1970년대에 교수가 되면서 점차 영향력이 커짐
    •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정치적 이념과 결합하기 쉬웠음
  • 1980년대 후반에 PC가 학생 중심에서 교수·관리 체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뀜
    • 특정 교수나 학생의 발언을 공식적으로 ‘성차별적’, ‘인종차별적’이라 보고하는 형태가 나타남
    • 문화혁명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었다고 회고함

첫 번째 물결의 특징

  • 1990년대 PC 전성기 당시 복잡한 도덕적 예법이 만들어짐
    • 예를 들어, 비슷한 단어라도 어떤 표현은 옳고 어떤 표현은 즉각적인 처벌 대상이 됨
  • 교조적 태도가 강해지면서 실제 도움보다 규칙 어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됨
    • 누구든 최신 ‘올바름’을 놓치면 심각한 공격 대상이 됨
  • 1990년대 후반, PC는 코미디 등 풍자를 통해 잠시 쇠퇴함
    • 그러나 대학 내부에서는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며 불씨가 남아 있었음

두 번째 물결: 2010년대 이후

  • 2010년대 초, PC가 다시 강한 형태로 부활하면서 ‘Wokeness’라 불리게 됨
    • 공격성은 더 커졌고, 대학 밖으로도 퍼짐
    • 새롭게 발견된 수많은 -isms와 -phobias가 리스트에 추가됨
  • 소셜 미디어가 이 확산을 크게 가속함
    • Tumblr, Twitter 등에서 ‘Cancel Mob’ 형태가 나타남
    • 집단 채팅 앱 등을 통해 내부 조직에서도 사람을 해고시키는 등 압박이 쉬워짐
  • 언론의 양극화도 한몫함
    • 온라인 시대에 광고 시장이 달라지면서 New York Times 같은 매체도 특정 이념에 집중하게 됨
    • 소셜 미디어와 결합해, 논란성 이슈가 빠르게 기사화되고 대중의 분노가 재확산되는 구조가 만들어짐
  • 조직 내 ‘Inclusion’ 직책을 가진 전문 인력 증가
    • 이들 관리자나 담당자는 규칙을 찾고 처벌함으로써 존재 의미를 증명함
    •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성명을 채용 필수 요건으로 삼는 대학도 생김

2020년 전후의 가속과 정점

  • 2020년 경찰의 과잉 진압 사례와 폭력 시위로 Wokeness가 절정에 달함
  • 사회적 분노와 언론의 보도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확산 속도가 빨라짐
  •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시점 전후로 Wokeness의 영향력이 정점에 이르고 서서히 하락 추세를 보이기 시작함

최근 변화와 퇴조

  • 2020년 이후 일부 기업 CEO(예: Brian Armstrong) 등 공개적으로 Wokeness와 거리를 두는 움직임이 생겨남
  • University of Chicago, MIT 등 대표적 기관에서 학문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함
  • Twitter가 Elon Musk에 의해 인수되면서, 과거와 달리 특정 정치 성향을 검열하지 않는 방침을 보여주고 있음
  • 브랜드가 과도하게 Woke 입장을 드러냈을 때 소비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함
  • 이러한 사회 현상과 대중의 반응이 맞물려 Wokeness가 점진적으로 후퇴하고 있음

향후 과제

  • Wokeness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공격적 도덕주의는 언제든 새로운 형태로 재발할 수 있음
  • 특정 종교나 믿음과 마찬가지로, 조직과 개인이 ‘새로운 금기어’ 등 검열적 태도를 요구받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해야 함
  • 종교적 관용에 준하는 태도를 취해, 특정 이념이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절대 규칙”이 되지 않게 막을 필요가 있음
  • 개인이나 조직이 “이 말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라는 새로운 금기를 제시할 때, 그것이 정당화될 만한 근거인지 판단해야 함
    • 입증 책임이 금기 제시자에게 있음
  • 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진실”의 범위가 줄어드는 상황이 생기면 경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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