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 급반등은 어렵지만 결국 오른다”…코스피 ‘√자 반등’ 전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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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롤러코스피 “V자 급반등은 어렵지만 결국 오른다”…코스피 ‘√자 반등’ 전망 왜? 업데이트 : 2026.08.11 09:10 닫기 [연합뉴스] 코스피가 급락 국면을 지나 ‘√(루트)자형’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급락으로 지나치게 싸진 주가와 금리 하락이 1차 반등을 이끌고, 이후 기업 실적과 외국인 자금이 가세하면서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시나리오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현 증시의 회복 시나리오를 가격과 금리가 1차 반등을 만들고, 향후 기업 이익과 외국인 수급이 2차 상승을 이끄는 √자 형태로 진단했다.지수가 단숨에 폭락 이전 수준을 되찾기는 어렵지만, 기업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진 주가가 추가 하락을 막아주면서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최근 코스피가 6000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는 ‘L자형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하나증권이 반등 쪽에 무게를 싣는 가장 큰 이유는 주가와 기업 실적 사이에 벌어진 이례적인 간극이다.코스피는 지난 6월 고점 대비 33.3% 급락했다. 반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연초 대비 약 184% 급증했다. 이익 전망은 12개월 연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과거 위기 때와는 정반대 모습이다.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는 주가가 급락하면서 기업 이익 전망도 함께 무너졌다. 지금은 주가는 폭락했는데 기업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돈은 오히려 늘고 있다. [하나증권] 그만큼 주가도 싸졌다.지난 9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2배까지 떨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점인 6.27배는 물론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저점인 7.53배보다도 낮다. 기업 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금융위기 때보다도 주식이 싸졌다는 의미다.금리·달러도 우군…“1차 반등 조건 갖췄다”대외 여건도 조금씩 증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은 2만3000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8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5~6월 고용 증가 폭도 합계 10만3000명 하향 조정됐다. 고용시장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압력도 낮아졌다.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대로 내려왔다. 달러까지 약세를 보일 경우 국내 증시에는 우호적이다. 하나증권이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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