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먹고 또 먹고 배부른 여행...전남 강진에서 만난 봄

16 hours ago 1
월출산 자락 병풍처럼 두른 강진의 봄 풍경차맛으로 먼저 다가오는 봄 강진에서 18년 유배 생활 보낸 정약용그를 따라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걷다강진의 봄은 맛으로 가득하다. 강진만과 들판, 월출산 자락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땅이 온갖 진수성찬을 차려낸다. 일단 녹차를 마시고 시작했다. 바지락 비빔밥과 돼지불고기도 먹킷리스트에 담은 사이사이, 봄을 맞이한 다산초당과 가우도를 다녔다.원고를 쓰다 창밖을 바라보니 벚나무가 어느덧 환한 벚꽃을 피워 물고 있다. 바람이 지나가면 머리를 털어내듯 흔들리고, 벚꽃 잎이 우수수 쏟아진다. 원고 같은 건 써서 뭐 하나. 세월이 이렇게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내게 남은 봄은 이제 몇 번이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