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보고 있다, 다시 올게”…주점 여사장 떨게 한 손님의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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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보고 있다, 다시 올게”…주점 여사장 떨게 한 손님의 추태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충북 청주의 한 요리주점을 운영하는 20대 여성 사장이 손님으로부터 강제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청주에서 일식·중식 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지점에서 근무하던 중 여성 1명과 남성 3명으로 구성된 손님 일행을 응대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에 따르면 30대로 보이는 남성 손님은 입장 직후부터 자신을 위아래로 훑어보거나 “너무 예쁘다”, “너무 화려하다” 등의 말을 반복했다.

이후 술을 마신 남성은 악수를 요청한 뒤 손을 놓지 않은 채 주무르며 “이렇게 입고 일하면 안 된다”, “너무 예쁘다”는 말을 이어갔다. 옆에 있던 여성 일행이 제지하자 남성은 사과했고 상황은 일단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남성은 다시 A씨를 불러 등을 쓰다듬고 어깨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이어갔다.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기도 했고, A씨는 공포를 느껴 남성 직원에게 응대를 대신 맡겼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제지하자 남성은 처음에는 행동을 부인했지만 이후 A씨에게 허리를 숙여 사과하고 악수를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자리로 돌아간 뒤에는 돌연 태도를 바꿔 테이블을 주먹으로 치고 쓰레기를 던졌으며,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오려 하고 욕설도 했다고 한다.

가게 측이 나가 줄 것을 요구하자 남성은 “내가 여자한테 욕을 했다고요? 뭐라고 했는데요?”라며 A씨에게 다가가 항의했고, 직원에게도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남성은 가게를 떠나면서 “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보고 여기 온 건데, 꼭 다시 올 테니까 기억하라”고 협박했다.

가게 홍보를 위해 SNS를 운영 중인 A씨는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혹시 그 사람일까 봐 놀란다”며 “장사를 계속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두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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