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강릉 인터뷰] ‘캄보디아 클럽에 1-2 충격패’ 정경호 강원 감독, “뼈아픈 패배, 더 단단히 뭉치는 계기가 되길”…올렉 프놈펜 감독,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길 바라”

6 hours ago 5

정경호 강원 감독이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서 열린 프놈펜과 ACL2 조별리그 홈경기서 어두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강릉=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프놈펜 크라운(캄보디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정경호 강원FC 감독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강원은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서 열린 프놈펜과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전반 44분 마르쿠스 미즐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6분 아부달라의 페널티킥(PK)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33분 모세스 다이어에게 PK로 다시 실점했다. 1983년 K리그가 출범한 이후 국내 프로팀이 캄보디아 클럽과 공식 경기를 치른 건 이날이 처음인데, 강원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달 키치 원정(홍콩)서 0-0으로 비긴 강원은 1무1패(승점 1)로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서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K리그1 경기를 앞두고 있어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패배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를 되돌아보겠다”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캄보디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올렉 스타린스키 프놈펜 감독(우크라이나)은 “멋진 경기를 했고, 뜻깊은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도전자이지만 최대한 우리의 축구를 하려 했다.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정 감독과의 일문일답.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ACL 엘리트 무대서 각각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 조호루 다룰 타짐(말레이시아)에 패했고, 강원마저 동남아시아 팀들에 패했는데. “동남아 축구의 수준이 높아졌다. ACL 무대에 나서는 K리그 팀들이 더 자극받아야 한다. 프로는 성장과 함께 결과도 가져와야 한다. 깊이 반성하겠다.” -충격적인 패배로 인한 아쉬움이 감독님과 선수들에겐 어떻게 작용할까?“프놈펜을 분석하면서 상당히 끈끈하고 힘을 가진 팀이라고 봤다. 멤버 구성을 떠나 결과를 가져와야 했던 경기다. 이번 패배로 팀이 더 뭉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선수 구성도 좋지 않았지만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도, 어린 멤버들도 있었다. 복잡한 여건 속에 경기를 준비했는데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K리그1에 남아있고, 강원의 일원으로 계속 도전하려면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해선 안 된다.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