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20일 판매 재개

SAMG엔터는 현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량 품절된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제품을 20일 늦은 오후부터 자사 공식 플랫폼 ‘이모션캐슬’에서 일부 물량 판매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품절 대란이 일어난 ‘오로라핑 캐슬하우스’의 주인공인 레전드 티니핑 ‘오로라핑’은 현재 방영 중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는 아주 잠깐 모습을 비춘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오로라핑’, ‘슈팅스타팩트’ 등은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량 1,2위를 앞다투며 ‘키즈 패딩’, ‘키즈 롱패딩’ 등 일반 검색어보다 더 높은 검색량을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시즌 레전드핑인 ‘오로라핑’의 인기가 상당해 현재 4차 재생산 물량까지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며 “1월 입고량을 급히 앞당겨 지난 16일과 17일 판매한 추가 생산 제품들까지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규 제작 물량을 계획대로 생산했지만, 영화 흥행 이후 티니핑 캐릭터들의 인기가 전체적으로 높아져 공급이 기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봉 SAMG엔터 영업본부 이사는 “이번 공급 물량은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내년도 출시 물량 중 일부를 급하게 당겨왔기에, 당장 모든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에 등장하는 하츄핑과 깡총핑, 딩동핑 등 캐릭터 관련 제품과 슈팅스타팩트, 스타하트빔 등 주요 MD 제품들도 초기 품절 이후 입고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추가 출시한 만큼, 연말연시와 설 연휴 등에 대비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SAMG엔터는 국내 주요 대형마트, 재래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이번 주말 내로 신규 물량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자사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도 제품 구매를 계정당 1개로 제한한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