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집중투자로 노후 준비" 미래운용, 세계 첫 패시브형 TDF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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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TDF2045 ETF'' 출시 간담회
생애주기별 S&P·국내 단기채 투자 비중 조절
패시브형 ETF 장점 결합해 비용도 낮춰

  • 등록 2025-03-24 오전 11:26:06

    수정 2025-03-24 오전 11:26:0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TIGER TDF2045 상장지수펀드(ETF)’는 투명하고 저비용으로, 그리고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노후 준비 원티켓 솔루션(one-ticket solution)”이라고 밝혔다.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김 부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TIGER TDF2045’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ETF로 그대로 상장하는 게 맞지 않다는 생각에 3년 동안 고민한 끝에 TIGER만의 ‘TDF ETF’를 출시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5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TDF2045 ETF’는 미래에셋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TDF ETF이자, 미국 대표지수인 S&P500를 활용하는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다.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투명성과 저비용의 패시브 ETF의 장점을 모아 직관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월드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TIGER TDF2045 ETF’는 20년간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후 자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은퇴 전 주식비중을 극대화하는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을 적용했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상장일 기준 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한다. 예측 가능한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은퇴 5년 전인 2040년까지는 매년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여 장기간 비중 있게 투자한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TIGER TDF2045 ETF’는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S&P500 ETF(360750)’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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